할리우드서 LAPD 순찰차에 치여 보행자 1명 사망
29일 오후 LA 할리우드의 한 교차로에서 민간 차량과 충돌한 LA경찰국(LAPD) 순찰차가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한 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오후 4시쯤 산타모니카 블러바드와 고워 스트리트의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순찰차는 고워 스트리트에서 북쪽으로 향하면서 교차로를 지나가던 중 산타모니카 블러바드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차량과 충돌했다. 곧이어 제동력을 잃은 순찰차는 회전하면서 횡단보도로 돌진해 남성 보행자 한 명과 그 주변에 있던 차량 여러 대를 덮쳤다. 구급차가 출동했고 성인 남성 보행자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추격전이 벌어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조사 때문에 해당 지역의 도로는 폐쇄됐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순찰차 남성 보행자 사망 판정 민간 차량